스케일링이란?
치석제거술은 말 그대로 치석을 제거하는 술식이다. 세균과 치면세균막, 치태, 음식물잔사, 착색, 단단하게 굳은 치석 등을 제거하는데 제거하는 위치는 치은, 즉 잇몸의 하방 부위 치은연하와 잇몸의 상방부위 치은연상으로 나눠지게 된다.
단순히 이러한 불순물들을 제거해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는 치면세마가 있다.
치면세마는 구강병을 예방하는 목적이 더 뚜렷하다고 보면 된다.
스케일링은 이미 진행된, 발생된 치주병을 치료하는 목적이라는 차이점이라고 보면 된다.
잇몸의 구조
잇몸은 치은이라고 부른다. 치은은 여러 구조로 나뉘어 있다. 크게 유리치은과 부착치은으로 나눠지는데 유리치은은 비부착치은이라 안 붙어있다. 에어를 쏴보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육안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는 2-3mm 정도의 치은열구가 있다. 치은열구는 3mm 정도가 정상범주에 속한다. 3mm 이상으로 넘게 되면 비정상 범주에 속하며 이때는 출혈이 동반되며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프로빙하며 확인할 수 있다.
부착치은은 탄력성이 있고, 단단하다. 표면은 오렌지껍질, 귤껍질처럼 점박이가 있는 점몰/점채가 있다.
내부에는 치주인대고 존재한다. ligament는 아주 많은 기능을 한다. 치주인대의 제일 큰 역할은 치아가 받는 과도한 힘을 흡수하며 완충시키는 역할을 한다. 뼈과 치아를 연결시키는 연결고리의 역할도 하며, 자각, 지각기능 또한 있어서 외부 압력을 느낄 수 있다.
치주질환 잇몸질환에 대해
잇몸질환은 치은염으로 시작해 크게는 치주염까지 간다.
어르신들은 대부분 풍치로 알고 있는 것이 잇몸질환이다.
치은염이 나타나면 대부분 잇몸이 붓고 피나고 빨갛게 발적이 일어나며 통증이 있으며, 씹을 때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건강한 잇몸은 연분홍색을 띠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치은염이 있다면 잇몸의 색은 빨갛게 발적이 대부분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간혹 사람들의 피부색이 다른 것처럼, 얼굴에 점이 있는 것처럼, 잇몸 또한 색소 침착등으로 인해 색상이 꼭 연분홍이 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건강 척도를 볼 때 빨갛게 발적이 되어 있다면 치은염의 증상 중에 1가지로 본다.
또한 치간유두의 부위는 뾰족한 모양을 띄는 것이 좋다.
염증이 있는 상태라면 잇몸 부위는 둥글둥글하게 부어있는 형상이 대부분이다.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의 대부분이 부풀어 올라 치아를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감고 있으며, 모양이 일정치 않은 것도 관찰할 수 있다.
앞전에 이야기했던 치은열구의 깊이 또한 3mm를 초과해 그 이상이 나오며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 또한 잇몸질환의 증상이다. 간혹 프로빙, 탐침기구로 찔렀을 때 깊이는 깊으나 출혈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다.
치은, 잇몸 부위에 한정된 염증의 경우 치은염으로 말한다.
그러나 치은염을 지나 결합조직 중의 부착치은등의 결합이 없어지며 치주낭이 생성되고 뼈가 파괴가 일어나며 치아가 흔들리는 상태가 된다면 이것은 치주염이라고 말한다.
치주염에도 단계가 있다.
치석의 분류
치석이 위치하는 곳에 따라 치석이름은 달라진다.
치은, 잇몸의 하방에 있는지 상방에 있는지에 따라 치은연상 또는 치은연하 치석으로 불리는데
치은연상치석은 침에 의해 생성된다. 형성이 가장 많이 되는 부위는 아래 앞니 안쪽 부위로 타액선이 지나는 부위이다.
대부분의 색상은 황색, 백색이 대다수이며 너무 오랜 기간 방치하지 않는 이상 제거가 생각보다 쉽다.
그러나 치은연하에 생성되는 치석의 경우 치은열구액에 의해 만들어지는 치석이다. 색상은 대다수 어두운 갈색, 흑색을 띠고 있으며 생각보다 단단하다, 육안상으로 잘 보이지 않아 프로빙으로 탐침을 하며 완벽히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단순한 스케일링만으로 제거가 힘든 경우가 많다.
그만큼 스케일링으로 제거하기엔 너무나 잇몸 깊숙이 위치한 치석의 경우 잇몸치료로 진행을 해야 한다.
잇몸치료란?
스케일링으로는 잇몸 하방부로 들어갈 수 있는 깊이가 한정적이다.
물론 힘을 이용해 넣는다면 넣을 수 있지만, 당연히 아플 것이며 꼼꼼하게 제거가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잇몸치료의 단계는 1차적으로 스켈링 후 전체적으로 잇몸 붓기가 조금 가라앉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런 후 대체로 4 부위로 나눠 진행을 한다.
마취를 진행한 후 큐렛, 수기구를 이용해 해당 치아 부위 면에 해당하는 기구를 이용해 안 보이는 부위에 붙어있는 치석들을 제거한다. 마취가 풀린후 평균 2-3일 정도는 불편감이 들 수 있으며 시큰거리는 느낌 또한 들 수 있다.
치석이 많이 붙어있던 경우 대량 제거 했기에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단순한 잇몸치료로도 제거가 안 되는 경우에는 flap op를 진행하기도 한다.
말 그래도 flap을 open 잇몸을 열어 직접 치석을 눈으로 보고 제거하는 술식이다.
그만큼 확실하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진행 후에는 한동안 아프고 시리고 흔들리고 불편감이 들 수 있어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 만족도가 크지 않다.
하지만 치아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치아가 건강해도 뿌리가 안 좋아 발치를 하면 소용없지 않기 때문에 잇몸치료가 필요한 경우 늦지 않게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