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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치아 우식증에 관하여

by mirumiru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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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게 발생하는 치아우식증, 충치

충치, 치아우식증은 영구치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 유치를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당현이 치아우식은 발생할 수 있다. 충치는 치아의 단단한 경조직 부분에서 생기는 건으로 무기질성분이 빠지며 즉 탈회되는 현상이며 약해지는 과정이라 보면 된다. 

단 영구치보다 유치의 우식 이환률이 높다고 보면 된다.

 

 

소아 유치 충치의 특징

영구치의 우식을 보면 씹는 넓은 면이라 치경부부위나 인접면부위에서 우식이 발생하는 빈도수보다 유치에서 발생하는 빈도수가 생각보다 높다. 또한 다수의 치면에서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도 있다.

위에서 말했듯 영구치보다 유치의 충치 진행속도가 현저히 빠르다. 짧은 기간에 다량의 치아의 치관이 우식에 이환되는 경우가 있다. 

충치 진행속도가 너무 빠르기에 치수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대다수다. 단 아이는 자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과 검진을 통해 발견하거나 염증이 너무 커져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내원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치의 충치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영구치에 비해 2차 상아질이 형성이 비교적 빠르게 된다. 신경, 치수가 노출되려 하기 전에 2차 상아질이 생성되어 치수가 죽거나 노출되거나 하는 것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선척적 미숙아나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서 충치 우식균의 발생이 더 높다.

 

 

구강상 위의 치아들은 만 세 살쯤 앞니에서 호발 하며,  만 다섯 살이 지나면 유치 어금니 부위들에서 충치가 잘 나타난다,

 

대부분의 소아환자들, 유치충치 생기는 부위들을 보면 유구치들에서 많이 나타난다.

때로는 유중절치 중앙 인접면에서도 다수 발견된다.

 

초등학생 영구치는 단단할까

혼합치열기 시기에는 입안에서 유치도 영구치도 볼 수 있다. 그만큼 활발하게 이갈이는 하는 시기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이때 보이는 영구치는 옆에 있는 유치보다 단단하다고 볼 수 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보면 된다. 물론 영구치는 잇몸 뼛속에서 자라 유치의 뿌리는 녹이고 잇몸 바깥으로 나온다.  갓 태어난 아이들이 연약하듯 갓 나온 영구치 또한 겉으론 유치보다 크기도 크고 단단해 보일지라도 아직은 덜 성숙해져 언제든 영구치도 우식에 이환될 수 있어 방심하면 안 된다. 또한 영구치의 머리가 밖으로 맹출 되었다고 해도, 뿌리는 아직 성장 단계라 완전히 자라지도 않았으며 뿌리 끝의 신경관도 열려있어 추후 신경관이 닫히는 것까지 봐야 한다.

 

이건 다른 이야기이지만 혹시나 영구치의 성장이 다 끝나지 않은 시점에 넘어져서 타박상을 입었다. 이런 경우 지속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더 나아가서는 전기치수검사로 치수, 즉 신경의 생활력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그런 경우 치근단.. 뿌리 끝이 닫히는 과정 중 증상이 괜찮으면 치아는 이대로 살아갈 확률이 높긴 하다. 100프로 정답은 아니다.^^ 단, 이런 경우 정기검진의 기간은 점점 길어지더라도 정기 체크는 계속 다녀야 한다는 점!

 

 

 

초등학생 영구치 단단하게 하기

성숙하지 못한 영구치가 성숙화 되기까지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것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불소도포이다.

불소는 치약에도 적정량이 들어 있지만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에 직접적으로 도포하게 된다면 더욱더 효과가 있다.

 

불소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최근 치과에서 가장 많이 진행하는 것은 불소 바니쉬 도포이다

고농도의 불소 약재를 깨끗하게 청소한 치면에 올리는 불소도포방법이다.

매우 끈적거려 아이가 조금 불편해 할 수 있으나, 나름 적응하는 아이들은 곧잘 하는 편이다.

단, 1시간 동안은 물도 마셔서는 안 된다고 주의사항으로 꼭 전달하고 있으니 그 외 주의사항도 기억하면 좋다.

 

 

큰 어금니의 씹는 면을 보면 갓 나온 치아인 만큼 골짜기가 잘 형성되어 있다. 깊은 골짜기 사이로 음식물이나 치태 잔사가 잘 끼게 되면 그만큼 충치가 잘 생길 수밖에 없어 해당부위는 실란트를 해주는 것이 좋다.

 

실란트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영구치 큰 어금니 부위를 받을 수 있다. 

단, 우식, 충치가 없어야 하며 충치가 이미 생겼다면 충치 예방치료인 실란트가 의미가 없어 그때는 레진치료(즉 충치치료)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있어, 초기 치과  검진이 정말 중요하다.

 

또한 아이들도 스케일링까지는 아니더라도 치면세균막관리도 진행가능하다. 표면에 있는 치태 등의 잔사들을 청소하는 진료인데 보험진료가 가능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 양치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가능!

아이들도 당연히 치석이 생길 수 있다. 그런 부위들은 스켈링도 가능하다.

 

충치가 덜생기기 위해서는 평소 식이습관도 중요하다. 

너무 달달한 당이 가득한 음식들은 피해 주는 것도 좋다. 또한 아이 스스로 양치가 아직은 미흡하니 보호자가 도와 양치를 해주는 것 또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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